제주감귤체험을 다양하게 즐겼다
며칠 전 가족과 함께 이색여행지를 찾아 제주감귤체험을 할 수 있는 농장에 다녀왔습니다. 16,000평에 육박하는 넓은 부지에는 다양한 포토존과 체험시설이 들어서 교육적으로도 매우 의미 있는 곳이라는 점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최남단 감귤체험농장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남위남성로 164 전화번호 : 064-764-7759 운영시간 : 09:00 - 18:00 휴무일 : 없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남위남성로 164
우리가 찾은 곳은 남원 궁온해변에서 차로 5분거리이며 중간산에 오르는 쪽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시내와도 10분 정도면 이동할 수 있어 여행코스로는 부담이 안 됐죠.압도적인 부지를 자랑하는 농장이라 건물 입구에는 전용 주차장이 넓게 확보되어 있어 주차를 걱정할 필요가 없었습니다내부로 들어가는 길에 부지에 대한 안내도를 봤어요. 사계절 귤체험이 가능한 원조농장인 만큼 지역마다 상세하게 시설이 표기되어 있어 전체 윤곽을 파악하기에 좋았습니다.체험가와 같은 경우는 종류에 따라 상이합니다. 노지감귤체험과 생태체험을 종합적으로 이용가능한 세번째를 가장 많이 구입한다고 들었습니다.본격적으로 제주감귤체험을 시작하기 전에 컨셉에 따라 정성스럽게 꾸며진 다양한 사진명소를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일반 농장에서도 볼 수 있는 포토존이 아닌 이곳만의 특색을 느낄 수 있어 의미가 깊었습니다.천천히 걷다가 농장 중 인생컷을 발견할 수 있는 곳을 만나게 돼 그냥 지나가기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어요.특히 모든 컨셉이 중복되지 않아 포토존을 이동할 때마다 다른 곳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동백꽃도 겨울 대표명소로 만발해 구경만 해도 낭만이 가득합니다.포토존에 이어 물고기 낚시 체험장을 견학했습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금붕어와 향어를 건진 후에는 물에 넣어야 한다는 것도 명시되어 있었습니다.추운 날씨였지만 오렌지 색의 작은 물고기들이 떼지어 이동하고 있어요. 귤농장에서 이런 이색적인 광경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또, 일각에는 꽤 큰 규모의 동물 농장도 있었습니다. 흔히 보는 아이들부터 접하기 힘든 종류까지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었습니다.흑염소, 토끼, 사슴에게 줄 수 있는 먹이는 500원에 판매되고 제주감귤체험과 동시에 동물먹이주기 체험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제비뽑기로 구입하시는 방식이라 현금을 지참하시는 편이 좋을듯 합니다.먼저 본 토끼 앞에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습니다. 얌전합니다만, 튼튼한 앞니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방심해서는 안 되는 것 같습니다. 만일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이러한 주의 사항이 붙어 있었기 때문에 참고할 수 있었습니다.뚱뚱한 토끼가 사이좋게 생활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자주 보면 비슷하지만 서로 다른 매력을 발산하는 것 같아요.그 옆에는 오리와 다치가 함께 사는 곳도 있었는데, 오리의 모습이 귀여워서 절로 웃음이 나왔다고 해요.긴 막대기로 오리에게 먹이를 직접 주기도 했어요. 입을 딱 벌리고 너도나도 달라고 덤벼드는 모습이 아기처럼 느껴졌어요. 노란 부리가 얼마나 귀여웠는지 몰라요.근엄한 표정의 타조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소두의 대명사인 만큼 얼굴 크기가 정말 작고, 그 안에 큰 눈과 입이 위치한 것이 연예인답지 않은 것 같습니다.분위기를 바꿔 제주감귤체험농장 한쪽에 있는 양을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졸린 표정이 얌전해 보였어요. 보송보송한 털에 안기고 싶기까지 했어요.
마지막 주인공은 당나귀였습니다. 저희를 보고 인사라도 하듯이 얼굴을 밖으로 내밀고 바라보는데 정말 그 귀여움에 반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곤충생태체험존도 크게 마련돼 있어 어린아이가 방문한다면 학습적으로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연의 섭리에 의해서 변태 과정을 거치는 곤충을 관찰할 수 있어 종류에 의해서 다른 특징도 조사할 수 있었습니다.비슷하지만 자세히 보면 다른 종류의 사마귀에도 알기 쉽게 이름을 붙였기 때문에 곤충에 대해 일가견이 없는 사람도 전문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한동안 다양한 체험존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해가 지기 전에 귤을 따보기로 했습니다. 사장님께서 어떻게 수확해야 하는지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큰 어려움은 없었어요.귤을 약 1kg 넣을 수 있는 귀여운 개인 양동이를 들고 본격적으로 제주 귤 체험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가지를 자를 수 있는 전정 가위나 장갑도 농장에서 독자적으로 대여해 주었습니다.알려주신 대로 귤을 따기 시작하니까 아주 쉽게 따더라고요. 신선해 보이는 귤이 사방에 있어서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행복한 고민이었습니다.아이들도 손쉽게 체험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에 가족 단위로 특별한 주말을 보내기 위해 방문하기에도 좋은 것 같았습니다.
이곳은 GAP 인증을 받은 곳이기 때문에 통째로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껍질을 말려서 귤차로도 활용할 수 있대요체험을 마친 후에는 자주포장대에서 수확한 귤을 정리할 수 있어서 속시원하게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답니다. 서귀포의 멋있었던 제주감귤체험을 즐기면서도 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 등 여러 테마로 조화를 이룬 공원에 다녀와서 기억에 남아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