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감성 저소음 와이어리스 마우스 로지텍 M221 Silent
무선 마우스를 써본 사람은 있어도 써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PC 사용에 날개를 달아줄 아이템이다. 케이블 연결 없이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다는 특징은 탁상 공간 활용도와 휴대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불안정한 연결과 잦은 충전 스트레스 때문에 여전히 유선제품을 고집하는 사람이 많다.
이제 소개할 로지텍 M221 Silent가 그런 고집을 쉽게 꺾을 수 있을 거야 디자인, 성능, 휴대성, 배터리 등 실사용 환경에서 사용자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대부분의 요소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장점을 보자.<왼쪽 : M221 오른쪽 : M350>외관에서는 5월에 화이트 컬러와 아담한 크기가 눈길을 끈다. 손가락이나 손바닥과 직접 닿는 부분에는 지문과 유분이 잘 묻지 않는 매트한 소재를 적용했다. 그리고 상부와 하부를 잇는 부분을 유광으로 처리하는 방식으로 포인트를 줬다.
M221 사일런트처럼 작고 가벼운 무선 마우스는 대개 그립감이 좋지 않다. 손바닥을 얹는 엉덩이 부분의 높이가 너무 낮아서다. 한편 지금 소개하고 있는 제품의 경우 글로벌 입력장치 명가인 Logitech답게 인체공학적 설계가 적용되고 있다.양손잡이용으로 좌우대칭형이다. 좌우 클릭버튼, 휠 그리고 휠버튼이 적용되었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특징은 Silent Touch라는 기술이다. 기존 클릭음을 90% 수준으로 줄이면서도 뚜렷한 클릭감은 그대로 살렸다. 이는 클릭버튼뿐만 아니라 휠에도 해당한다.소음에 민감한 장소에서 사용하기 쉽다. 와그작 소리가 들리는데 사용자에게도 들릴락 말락 하는 수준이다. 무소음 무선마우스를 찾는 분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 분명하다.
디딤돌을 막론하고 부드러운 움직임을 기대할 수 있다. 밑면에 테프론 테이프 3개가 부착되어 있으며, Logitech가 자랑하는 옵티컬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빠르고 정확한 커서 이동을 보장한다. 그리고 약 75 g의 가벼운 무게로 장시간 사용해도 손목에 부담이 가지 않는다.접속은 2.4GHz USB 수신기를 통해 무선으로 이뤄진다. 범위는 10m로 꽤 넓은 편이다. 여기서 아쉬운 것은 상위 모델처럼 블루투스 연결까지는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Type-C 포트로만 구성된 최신 랩탑에서 사용할 예정이라면 변환젠더를 준비해야 한다.일주일 정도 사용하면서 접속이 끊어지거나 딜레이 발생, 입력 자체가 누락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전용 수신기를 개입시켜 데이터를 교환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안정적이다. 그 대신 유선보다 보고율이 낮기 때문에 게임용으로서는 부족할 수 있다.매번 로지텍 Wireless 입력 장치를 리뷰할 때마다 배터리 성능을 변경철이라는 수식어로 극찬했다. M221 Silent 화이트 모델도 마찬가지다 AA 건전지 1개로 최대 18개월간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다. 별도의 충전 케이블을 접속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첫머리에서 언급한 무선 마우스가 갖는 잦은 충전 스트레스에서 완전히 벗어난다.만약 좀 더 슬림하고 US B 수신기뿐만 아니라 블루투스 방식으로도 호스트에 연결해서 사용하려면 M350 PEBBLE에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 M221보다 그립감이 덜하지만 노트북 파우치에도 쏙 들어가는 휴대성과 압도적인 정숙함, 그리고 오랜 사용시간을 자랑한다.본문에 소개한 입력장치와 랩탑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높은 생산성을 기대할 수 있다. 방해되는 케이블 없이 대부분 표면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카페 테이블처럼 좁은 공간에서도 쾌적한 커서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가격은 두 제품 모두 2만원대로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다.다이소 같은 곳에서 5천원의 무선 마우스를 코스파 제품이라고 생각해서 구매하는 사람이 많다. 필자의 생각은 다르다. 처음부터 돈을 좀 더 주고라도 입력 장치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브랜드에서 발매한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성능, 내구성 그리고 사용성 등 여러 면에서 훨씬 좋은 선택이다. 생산성을 높이고 주는 아이템을 찾으면 고민 않는다!